【거제인터넷방송】= 거제 성포중학교(교장 함영복)가 지난 3일 명산 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탐방은 '지구사랑,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탐방으로 전교생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1학년은 북병산(465.4m), 2학년 국사봉(464m), 3학년 노자산(565m) 학년별로 나누어 3개의 산을 탐방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탐방에서 학생들은 지역의 아름다운 산을 정상까지 내딛는 걸음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구를 사랑하며 험난한 여정 속에서 인내하는 마음가짐과 세상을 올바르고 폭넓게 바라보는 호연지기 정신을 길렀으며,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 특색과제인 명산 탐방을 통해 배움과 나눔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고, 서로 이해하는 공동체 의식도 체화(體化)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사전에 사회 교과와 연계해 ‘아는 만큼 보인다’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년별로 탐방할 산의 특징과 등산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준비해 알찬 배움의 장이 됐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성포중학교는 국내의 주요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는 역사와 문화, 지리와 환경, 예술 체육 등 융합 교육을 통해 살아있는 체험교육을 실천하고, 지구 사랑 실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한 1학년 학생은 "처음 하는 등산이라 걱정이 됐지만 친구들과 함께해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고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며 "북병산의 환상적인 경치를 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몰랐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다음에 이 멋진 풍경을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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