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는 지난 5월부터 비가 0.3㎜ 밖에 내리지 않아 심각한 가뭄으로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한 가뭄피해 예방대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우선, 동부면과 거제면 일부 지역에 용수부족으로 모내기가 어려워지자 수자원공사와 협의하여 지난 달 30일부터 식수용인 구천댐에서 하루 1만톤의 물을 하류에 위치한 동부저수지에 방류하여 3일 현재 모내기를 94% 정도 추진했다.

또한, 면·동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89대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마치고 가뭄상황에 긴급 지원키로 하고, 농업용 지하수 시설인 관정에 대해서도 점검과 수리를 하고 있으며, 긴급하게 관정이 필요한 5개 지역에 시급히 관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가뭄이 장기화돼 심각 단계에 들어가면 소방차 지원 요청과 살수차량 레미콘 차량 임차와 하천 바닥 굴착 등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환기 부시장은 3일 오후 긴급 가뭄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뭄피해 방지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예산은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해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SNS 기사보내기
거제인터넷방송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