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영해경 제공
사진제공=통영해경

 

【거제인터넷방송】= 4일 밤 0시쯤 통영시 욕지도 남방 5해리(9.2km) 해상에서 선박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급파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상에서 부선을 끌고가던 288톤급 예인선 A호와 10톤급 연안복합어선 B호가 충돌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사고 예인선 선장과 연락을 취해 선원의 안전확보를 위한 응급조치를 지시했다. 사고 접수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피해가 큰 B호 선원의 인명피해를 확인한 결과 승선원 5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사고는 중국으로 향하던 예인선 A호와 부선 사이의 예인줄에 B호가 걸리며 발생한 사고로 추정한 해경은 B호 상부 구조물이 전부 파손되면서 예인줄에 끼여 선박 빼내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은 풍속 12m/s로 바람은 쎄지만 파고는 1.5~2m로 비교적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양측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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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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