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지난 24일 통영시 소지도 인근에서 잠수훈련 중 분실된 휴대폰을 발견해 주인을 찾아 주었다고 27일 전했다.

통영구조대는 해양사고를 대비해 관내 지형지물을 숙달하고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팀별 잠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도 잠수훈련 중이었던 이승용 경장은 수심 15m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휴대폰을 발견했다. 이 경장은 휴대폰케이스 내에서 분실자 A씨(80년생, 남, 통영 거주) 소유의 카드를 발견하게 되었고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아 A씨에게 분실물을 전달했다.

낚시를 하던 중 실수로 휴대폰을 바다에 빠뜨렸다는 A씨는 “수심이 깊어 휴대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찾게 되어 기쁘고 신기하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경장은 ”마치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의 산신령이 된 기분“이라며, ”휴대폰 안에 사진이나 동영상같이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추억이 담겨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주인을 찾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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