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선대본은 23일 서일준 국회의원을 거제경찰서에 ‘허위 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변광용 후보 선대본은 "서일준 국회의원은 23일 오전 7시 경 대우조선해양 서문에서 출근하는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을 향해 국민의 힘 박종우 후보 선거운동 지원 유세에서 확성기가 설치된 유세차 단상에 올라 마이크로 '시장이 시장실을 찾아온 노동자 대표들을 경찰에 고발했다'며,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의 허위사실을 대우조선해양 노동자 다수에게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변광용 후보 선대본은 "서일준 국회의원 발언의 사건은 2019년 3월 1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당시 대우조선해양 노조원 10여 명이 거제시장실을 찾아 시장실에서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제경찰서는 대우조선해양 노조원들의 거제시장실 항의 방문에 대한 참고인 진술 및 수집한 사진 판독 등 채증 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가담한 10여 명을 특정해 조사를 벌였으며, 2019년 5월 3일 경 이 사건을 주도한 노조 간부 등 2명은 사법기관에 넘겨졌다"고 했다.

변광용 후보 선대본은  "또,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시장실에서 항의 및 일부 행동은 있었지만, 당시 변광용 시장의 고소·고발을 하지 말라는 지시에 따라 거제시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탄원서 등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해온 점을 들어 기각했으며, 이에 따라 거제경찰서는 노조원 10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해 사건이 마무리됐다"고 했다.

변광용 후보 선대본은 “당시 변광용 시장은 공식적으로 2019월 3월 21일 거제경찰서에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하였고, 2019년 9월 1일 창원지검 통영지청에도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대우조선 노조원들의 처벌을 막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거제시민을 대표해 국회의원직을 수행 중인 유력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거제시민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서일준 의원은 이 사안의 결과를 알려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낙선을 목적으로 표심을 흔들려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공연하게 유포했다. 참 안타깝다. 상황에 따라 2년 뒤 총선 출마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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