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환경 보전과 농산물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관내 농경지 토양을 대상으로 토양검정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검정 결과에 따른 작물별 시비 처방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은 분광광도계, UV-비색계 등 20종의 장비를 갖추고 토양검정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1년에는 토양검정 분석 정확도 향상을 위해 최첨단 분석 장비(ICP)를 구입한 바 있다.

검정 항목은 토양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으로 검정 결과를 토대로 작물별 맞춤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해준다.

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필지별로 5~6개 지점 토양에서 표토를 걷어내고 논, 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500g 정도의 흙을 봉투에 담아 거제시농업개발원 친환경농업관리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업무담당자는 “토양시료는 작물 수확 후 퇴비나 비료를 뿌리기 전 채취한 것이 가장 좋다.”라고 당부했으며, “토양검정으로 비료 사용량을 관행 대비 25.9% 절감할 수 있어 비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토양검정은 효과적인 대처방안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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