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극단예도가 명품연극 '선녀씨 이야기' 탄생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무대에 올려진다.

'선녀씨 이야기'는 지난 2012년 제30회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연출상(이삼우), 희곡상(이삼우). 연기대상(고현주). 연기상(김진홍) 등, 당시 전무후무한 수상기록으로 대한민국 연극계의 중심에 선 극단예도의 대표작이다.

이번 공연은 2022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극단예도와 거제문화예술회관에 공동 주최·주관으로 오는 6월 15일(수), 16일(목) 이틀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 올린다.

15년만에 집에 돌아온 아들 종우의 시선에만 보여지는 어머니의 삶을 단 1분도 쉴틈없는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채운 구성으로 10년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연극 '선녀씨 이야기'는 2012년 극단예도의 이삼우 상임연출이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으로 이선경 작가의 각색을 통해 탄생해 2013년과 2017년에는 진선규, 임호, 최수종, 선우용녀, 윤해영 등과 함께 서울에서도 공연을 올렸다.

서울 공연 뿐만 아니라 춘천국제연극제 메인작, 통영연극예술축제, 창원국제연극제, 경남도민예술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 등을 통해 전국 투어공연을 진행했으며 영화로도 제작돼 경남예술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2022년 올해 10주년을 맞았고, 이번 공연은 또 특별하게도 10년 전 기존 배우 공연팀과 이후 입단한 새로운 배우 공연팀으로 더블캐스팅해 같은 듯 다른 매력을 지닌 '선녀씨 이야기'로 공연된다.

이삼우 상임연출은 “제 인생 가장 어려운 시기에 결국 어머니의 삶으로 다시 일어나게 됐다”며 “이 공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를 탄생하게 만들어 주신 어머니와 긴 시간 선녀씨 이야기와 함께 성장하고 늙어가고 있는 우리 단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4874)

<줄거리>
옛날 옛날에 엄마의 말을 듣지 않는 청개구리가 살았다. 앞으로 가라 하면 뒤로 가고, 이리오라 하면 저리 가며 항상 엄마의 말을 반대로만 행동했다. 어느 날 병이 든 엄마가 말했다. “얘야, 내가 죽거든 개울가에 묻어다오.”

불경소리만 들리는 한산한 장례식장.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아들 종우가 돌아온다.

 

〈공연정보〉
○ 공 연 명 : 연극 〈선녀씨 이야기〉
○ 공연일시 : 2022년 06월 15일(수) ~ 16일(목) 저녁 7시30분
○ 런 타 임 : 90분
○ 공연장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단 체 명 : 극단 예도
○ 작    가 : 이 삼 우
○ 각    색 : 이 선 경
○ 연 출 자 : 이 삼 우
○ 출    연 : 고현주. 김현수. 이명은. 진애숙. 천예서. 조진희. 이가혜. 김진홍. 변상윤.
             한재호. 김세영. 이삼우. 지 혁. 김경덕. 임지원. 정성임. 배현규
○ 관람등급 : 만 12세 이상 관람
○ 문의전화 : 010.2580.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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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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