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가 거제형 청년보장제와 공설화장장 건립, 실내스포츠센터 이전·건립 등 시책을 발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시책을 브리핑했다.

변시장은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청년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동반 성장 전략으로 거제형 청년보장제를 추진한다고 했다.

거제형 청년보장제는 교육부터 취・창업, 사회 정착까지 2030 청년이 생애주기별 마주하게 되는 문제점을 포괄적이면서도 촘촘하게 연계하는 정책으로 5개 분야, 대표 사업에 연간 1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만19세 청년에게 연간 20만 원을 지원하는성년 출발지원금, ∆ 만24세 청년에게는 연간 100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청년 기본수당, ∆연간 1인당 160만 원 규모로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 ∆복지 혜택 및 소득수준이 낮은 중소기업 사업장에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1인당 연간 100만원 상당과 관내 조선업종 중소기업 신규 입사자가 1년간 150만원을 적립 시, 정부와 거제시가 450만원을 매칭 하는 목돈 마련 기회 제공하는 청년 활력 채움포인트,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50억 원 규모의 청년 미래 성장기금 조성 등이다.

원정화장의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한 공설화장장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공설화장장 건립을 위해 시민 참여방식의 건립위원회를 구성해 입지선정, 응모자격, 인센티브 지원규모 등 제도적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고 화장장 입지는 경쟁에 의한 후보지 공개모집과 부지선정 등 최종 결정까지 지역 주민의 동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실내체육관을 신축해 국제 규모의 스포츠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거제시 실내체육관은 인구가 15만 명 시절인 1993년에 건립돼 준공된 지 30년이 경과되어 시설 노후화와 국제 규격에 맞지 않는 작은 규모로 각종 대회 및 문화예술 행사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24만 도시로의 인구성장과 함께 생활체육 인구 증가에 발맞춰 각종 스포츠 행사 및 문화예술 행사가 가능한 3,500석 이상과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건립되는 실내체육관은 인기 스포츠인 농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여러 종목의 스포츠 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의 기능과 더불어 대규모 공연과 전시 등 컨벤션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첨단 스포츠복합시설로 조성될 것이라고 했다.

현 실내체육관은 서남부권 최초의 독서 문화공간인 지혜의 바다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20만권의 장서 보유와 보드방, 놀이방 등 복합 테마공간으로 조성하기로 지난해 9월 경상남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반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그 동안 시민들의 오랜 바람이던 공설화장장 건립을 시작으로 국제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지혜의 바다 도서관은 미래 거제의 새로운 상징으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거제형 청년보장제와 청년 통합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장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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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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