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수상레저기구 해양사고 발생 시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해 수상레저기구용 연료탱크 환기구 위치 표시 스티커를 자체제작해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수상레저기구의 연료탱크 환기구는 일반선박의 환기구의 형태나 위치가 달라 레저기구 소유자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해양사고 시 신속한 봉쇄가 어려워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통영 연안은 미국 FDA에서 인정하는 청정해역으로 굴, 멍게 등 다양한 양식어업의 본고장으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해양생태계와 어업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통영해경은 이를 막기 위해 야간이나 수중에서도 레저기구의 환기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빛이 반사되는 재질과 방수기능을 더해 연료탱크 환기구 위치 표시 스티커를 자체제작해 관내 5톤 이상의 중·대형 수상레저기구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배부함과 동시에 수상레저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수상레저기구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기름유출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해양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것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거제인터넷방송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