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 거제 화도(花島)가 새롭게 단장해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화도는 면적은 1.207k㎡, 해안선 길이는 7.5km로, 거제시 둔덕면 술역리 호곡마을 앞 선착장에서 불과 2km, 10분이면 닿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화도는 통영에 속한 한산도와는 1.2km 떨어졌다. 커다란 파도를 연상케 하는 3개의 구릉이 인상적인 섬이다. 거제시 둔덕면 술역리에 속한 이 섬은 화도(火島), 화도(花島), 적도(赤島), 각도(角島), 어도 등 지명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거제시는 2019년 섬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된 '화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화도분교 펜션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붉은빛 섬꽃마을 화도 둘레길' 조성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거제시는 화도를 찾는 방문객에게 연중 볼거리 제공을 위해 섬 내 제일 높은 산 전망대 일대에 진달래를 식재해 군락을 조성했고, 1.5km의 해안도로에는 동백나무와 수국, 송엽국 등을 식재했다.

특히, 9~10월 개화하는 1,200㎡ 면적에 꽃무릇 군락지를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도 분교 펜션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분교 운동장 재정비와 선착장 입구 등 3곳에 화도를 알리는 포토존을 설치해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섬, 다시 찾고 싶은 섬, 거제의 새로운 관광 섬으로 조성했다.

더불어, 본섬과 화도를 연결해주는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차도선이 노후해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화도 차도선 건조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내년 1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차도선이 운항 예정임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화도 분교 펜션 리모델링과 꽃길 조성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화도를 많이 찾아 지역 주민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화도를 특색있는 섬으로 계속 사업 발굴하여 지명에 맞는 꽃섬 화도(花島)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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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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