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옥 의장은 8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합동기자회견에서 "고심 끝에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6.1 지방선거 거제시장 선거에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광용 시장의 재선과 함께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 의장은 "2010년 거제시의원을 시작으로 경남도의원, 거제시의회 의장 등 그동안 거제의 발전과 거제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일했다"며 "제 노력의 중심에는 단연 거제시민들께서 계셨고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소신있는 정치인이 되고자 수없이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거제시민과 함께 희망의 길을 당당히 걸어왔다"고 이어나갔다.

그는 "경남도의원 시절에 이뤄내었던 고등학교 평준화와 아이들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거제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거제시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기억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으며, 홍준표 도정하에서 강단있고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말씀하시거나 민생경제 회복 예산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 정책 추진 등 제가 12년간 펼쳐왔던 의정활동 등을 상세히 기억해 주시는 시민분들이 많이 계셨다"고 소회했다.

옥 의장은 "그동안 거제시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가 있기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성공과 거제의 도약, 그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이루어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인지에 대해 고민 끝에 불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옥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끝나지 않은 조선업 불황, 청년실업 등 위기상황을 슬기롭고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쟁보다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화합으로 변광용 거제시장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 지방선거에 승리하는 것이 거제시와 거제시민들을 위한 길이라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거제는 다양한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거제의 획기적 발전과 거제시민 행복 시대로 나아가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았다"며, "거제의 미래를 여는 이 변화와 도약을 멈출 것인가 연속성있게 힘차게 나아갈 건인가를 이번 지방선거는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모두가 원팀으로 화합해 거제의 큰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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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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