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은 2011년 새해 첫 면․동 순방지로 사등면을 찾았다.


이날 권 시장의 공식 일정은 어려운 여건에도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면장실에서 당면 현안사항 청취와 간부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서민생활현장과 초소 등 격무에 시달리는 현장근무지를 방문했다.


특히, 거제대교검문소와 통영시 용남면 과적차량단속 초소 인근에 설치된 구제역 방역소를 찾아 춥고 열악한 여건에서도 구제역 방역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성내공단에 있는 (주)신성을 방문한 권 시장은 기업대표 천성윤으로부터 기업인들의 고충사항과 지역 현안사항을 건의 받고 적극 해결하기로 했다.


권 시장은 기업인들에게 거가대교 개통 이후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으나 불친절과 바가지요금으로 관광에 먹칠을 하고 있어 시에서도 행정지도와 단속을 하고 있으므로 기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면민들과의 대화의 장에서 건의된 회센터와 대형 어판장을 갖춘 유통센터 설치는 우리시에 반드시 유치되어야 하는 시설로 사등면민들이 뜻을 모아 여건을 조성해 준다면 유통센터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권 시장의 면ㆍ동 순방은 예전에 문서보고 위주의 연두순시를 탈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은 물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온 섬김과 소통의 행정을 실현코자 하는 강한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시장이 면․동을 방문, 서민생활 현장을 찾아 소외계층을 돌아보면서 시민들의 불편 사항 등 민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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