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경찰청이 6월말까지 안전띠 미착용 운전자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올해 들어 도내 전역에서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36건의 차량 사망사고 가운데 안전띠 미착용 사고가 8건으로 22%를 차지하고 있고 그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안전띠 미착용 사망사고 사례를 보면 지난 2월 23일 양산에서 차량이 옹벽을 들이받고 전도돼 운전자가 밖으로 튕겨져 나가 차량에 깔려 목숨을 잃는가 하면, 지난 3월 7일 진주에서는 국도를 달리던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에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목숨을 잃는 등 두 사고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경찰청 관계자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는 경찰서에 지원단속을 나서고, 고속도로순찰대에서는 사고 위험구간 등을 중심으로 안전띠 미착용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은 다양하나 안전띠를 착용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아무리 안전성이 높은 차라 하더라도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안전띠는 생명띠이므로 국민 모두 안전띠 매기에 다함께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