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민축구단은 오는 2월 27일 오후 3시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고양KH 축구단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2년 K4리그에 출전한다.

K4리그는 전국단위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의 4부 축구리그이자 세미프로 축구리그다.

올해 거제시민축구단의 첫 상대인 고양KH 축구단은 올해 처음으로 K4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으로 세미프로리그에서 보기 드문 기업구단이다. ㈜iHQ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으며 초대 사령탑은 배성재 감독이 맡았다. 선수로는 U-23 대표팀에서 22경기를 출전했고 전남 드래곤즈, 대전하나시티즌에서 10년 넘게 프로 경험을 한 수비수 이슬찬을 필두로 전민광, 은성수, 김수안 등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포진된 신흥 강팀이다.

첫 경기부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작년보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했고, FA컵 1라운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 거제시민축구단 소속이었던 구현우와 한재민이 이번엔 고양KH 축구단 소속으로 출전이 예상되어 다양한 뉴스거리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0년 창단 이후 이듬해 처음 참가한 K4리그에서 16팀 중 6위(13승 8무 8패)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면서, 2022 K4리그에서는 K3리그로의 승격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전망이다.

현재 초대감독인 송재규 감독이 계속해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지휘 중이다. 송 감독은 2009년부터 2020년 2월까지 거제고를 이끌며 2016년 추계고교연맹전 고학년부 우승, 2019년에는 저학년부를 우승시키는 등 20여 년간 유소년 선수를 이끌며 유소년팀에서의 지도력을 검증받았으며, 작년 거제시민축구단을 이끌며 성인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거제시민축구단은 독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거제시민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회원이 되고자 하는 시민은 언제라도 거제시민축구단(638-5545)에 연락하면 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작년 거제시민축구단이 보여준 기대 이상의 성적은 시민들에게 자부심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더욱 좋은 성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거제시민들에게 힘을 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4리그는 올해 작년보다 2팀이 늘어난 18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천시민축구단, 시흥시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은 K4리그에서 승격하여 올해는 K3리그에 참가한다. 신생팀 4팀(고양 KH 축구단, 전북현대 B팀, 대구FC B팀, 대전하나시티즌 B팀)을 비롯해 지난해 K3에서 강등된 평택시티즌 FC가 새로이 합류하면서 총 18팀이 완성되었다.

K4리그는 18팀이 홈&어웨이 방식으로 서로 두 차례씩 맞붙어 팀당 총 34경기를 치르며 1위와 2위는 다음 해 K3리그로 자동 승격되며, 3위와 4위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승강 플레이오프 승자는 K3리그 14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이냐 잔류냐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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