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향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거제시장 변광용입니다.

어느덧 마스크와 함께하는 일상이 어색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3년 차, 세 번째 설 명절을 맞았습니다.

예전에는 설 명절이 되면 가족·친지들이 모여 새해의 복을 빌며 덕담을 나누곤 했는데 이제는 가족·친지들을 만나도 불안하고, 만나지 않아도 마음이 무거워 명절을 보내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예로부터 전염병이 확산할 때는 차례를 간소화하고 후손 모두가 참석하지 않아도 예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셔서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장기간 계속된 거리두기로 시민들께서 많이 지쳐계신 줄로 압니다. 코로나19라는 긴 여정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디쯤 와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거제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랜 침체기를 지나 마침내 재도약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지역의 심장, 조선업이 부활할 것입니다.

도로가 놓이고 기차가 달리며 비행기가 날 것입니다.

남쪽의 섬 거제에서 나라의,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거제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거제시가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모두가 쉬는 연휴에도 휴일 없이 일하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군인,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방역에 힘써주시는 의료진·방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가족·친지들에게 그리움과 새해의 덕담을 전하는 따뜻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2년 임인년 한 해,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28일

거제시장 변 광 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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