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 '1만 4천 피란살이 장승포 휴먼다큐' 사업이 준공됐다.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전국 최초다.

거제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1만 4천 피란살이 장승포 휴먼다큐’사업이 준공됐다고 18일 밝혔다.

장승포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 어업자본가의 거점이었고 한국전쟁 때는 피란민과 포로를 품었던 동시에 조선업으로 인한 발전과 번영을 상징하는 등 거제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다.

이후 행정 및 산업의 변화로 공ㆍ폐가 및 빈 점포가 증가하고 노후화된 건축물이 과반수를 넘는 등 사회적ㆍ경제적 쇠퇴가 진행됐다.

이에, 거제시는 정체돼 있는 장승포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장승포항을 거점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주민주도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장승포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마을기업 판매장과 하늘카페를 조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승포항의 빼어난 경관을 활용한 송구영신 소망길과 장승포의 역사ㆍ문화를 바탕으로 피란민의 삶과 애환을 기적의 길과 역사갤러리에 담아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제시에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18일 거제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거제시 관계자는“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주민들의 염원과 노력으로 옥포동, 고현동, 그리고 앞으로 추진할 도시재생사업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공할 수 있었으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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