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거가대교 국도 승격을 촉구하는 재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거가대교의 비싼 통행료로 인한 주민, 지방정부,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국도로 승격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송오성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처음부터 국가가 책임지고 국도로 건설돼야 할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됨으로 인해 전국에서 제일 높은 통행료를 부담하게 해 주민들에게 모든 비용을 전가시키고 있다"며, "행후 2050년까지 터무니없는 통행료를 젊은에에게 부담하게 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국도 승격을 통해 주민, 지방재정 및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 건의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 위원장은 "경남도가 통행료 인하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더 이상 재정 부담에는 한계가 있어 국도 승격 촉구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실정"이라면서, " 우리 도의회도 거가대교가 구도로 승격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대정부 건의안은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해당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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