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는 지난 14일 둔덕면 학산마을 회관에서 학산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태풍·해일시 상습침수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학산마을 주민들 10여 명을 대상으로 주택 및 전답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관로 정비, 해일 내습 사전 차단을 위한 월류방지시설 설치, 집중 호우시 범람하는 학산소하천 정비 등 학산마을의 체계적인 자연재해 개선 정비계획과 향후 사업추진 사항, 설계 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주민들은 매년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마을 배수관 확장과 외항방파제 겸 선착장 설치를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고, 시에서는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기로 답변했다.

이번 자연재해위험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공사 착공 이전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경상남도지사와 사전설계를 거쳐 2022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5월부터 행정절차 이행 및 보상업무 추진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3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 수 있는 상습침수지역과 산사태 등 붕괴위험지역 등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정비·관리 추진 중이며,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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