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2021년 극단예도 올해의 마지막 공연인 창작가족극 ‘고깔모자의 마음’이 오는 12월 17일(금), 18일(토) 이틀간 거제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가족극 ‘고깔모자의 마음’은 극단예도의 단원이자 작가인 이선경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고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이선경 작가는 ‘아이를 잘 안다고 자만했고, 아이를 가르친다고 조급했고, 아이를 위한다고 화를 냈다.’며,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본 일이 있었을까?’라고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또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이삼우 상임연출은 “훌쩍 오십이 되어버린 나이에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쉽지는 않지만 공연장을 찾으신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인 ‘인형제작 및 움직임 워크숍’의 결과물로서 주인공 ‘훈이’는 인형으로 출연하며, 김자영 성우가 인형 조종 및 목소리를 맡았다. 또한 음악감독을 맡은 맹혜영 피아니스트가 직접 작곡한 동요로 김동찬 첼리스트와 함께 라이브 연주로 진행해 공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객석 거리두기 기준 하에 관람객 최대 60명 한정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해 지금 현재 모든 예약이 다 마감됐고, 12월 6일부터 시행되는 방역패스를 의무적용해 사전예약자 중 백신 접종완료자는 접종증명서, 미접종자는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필수적으로 확인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989년 창단한 극단 예도는 1991년 ‘일요일의 불청객’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2007 ‘흉가에 볕들어라’, 2009 ‘거제도’, 2012 ‘선녀씨 이야기’, 2015 ‘갯골의 여자들’, 2018 ‘나르는 원더우먼’, 2019 ‘꽃을 피게 하는 것은’ 등 경남연극제 및 대한민국연극제에서 2번의 단체 대상(대통령상), 단체 금상, 연출상, 희곡상, 연기대상 등을 다수 수상하여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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