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참으로 억장이 무너지고 개탄스럽습니다.

이제 시민들이 깨어나서 일어나야 합니다.

12월중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거제 KTX 최종역사 입지로 사등면 언양마을일원으로 확정 고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초에는 출발지인 김천과 종착역인 거제에서 성대하게 착공식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속철도인 KTX가 서울에서 우리 거제로 들어오는 대역사는 거제시가 생긴이래 최대의 국책 사업이고 최고의 시민이 행복한 사업입니다.

말그대로 서울과 거제를 일일생활권으로 만드는 꿈만 같은 일입니다.

민자사업으로 건설되어 비싼 통행료로 인하여 말썽많은 부산에서 거제간 연결도로인 거가대교와는 비교를 할 수 없는 사업입니다.

고속철도인 KTX가 거제로 들어오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시민들이 비싼 요금내고 서울에 편히가고 올수있도록 하는게 목적이겠습니까. 이것도 일부는 포함되겠지요.

하지만 첫째도 둘째도 들어오는 목적은 거제의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유치입니다.

이것도 우리 시민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거제시도 알고 있겠지요.

지금 시민들은 KTX가 들어온다는 설레임과 희망으로 어찌하던지 빨리 들어오는게 염원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빨리 들어오는것보다 백번 더 중요한 사실은 시민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은 최종 역사의 들어설 입지입니다.

처음에 입지선정을 잘못하면 정말 돌이킬수 없습니다. 국내에 있는 공주역과 경주역은 관광지이면서도 입지선정을 잘못하여 시민들의 이용율이 낮고 관광객들에게 외면받아 흉물역이 되었고 지금은 변두리에 있는 것을 시내권으로 옮기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실무책임을 맡은 국토교통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이기주의에 밀려 국고 낭비를 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우리 거제도 지금 이대로 입지 선정이 확정된다면 이런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시민들은 생각하기에 장평고개를 넘어가면 시내를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장평고개를 들어서면 시내를 다 왔다는 마음을 다 가지실겁니다.

거제시내를 벗어난 곳에 또 통영과 인접한 곳에 역사가 들어오면 지금은 실감이 안나실겁니다.

계획대로 2028년에 완공이 되면 우리 시민들의 불편은 이루어 말할수없을것이고 거제로 찾아온 관광객들은 첩첩산중에 있는 역사를 보고 관광지와의 거리가 멀어 불편함에 두 번 다시 거제를 찾지 않을것입니다.

거제시민의 절반이 거주하는 구 신현읍 4개동 주민들은 기차타러는 서쪽에 있는 사등에 가고 시외버스 타러는 동쪽에 계획중인 연초로 동서남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며 다니겠지요.

이게 바로 미래에 다가올 거제의 현실입니다. 지금은 남의일 같을지 모르지만 곧 다가올 비극적인 현실입니다. 지금 현재 거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정치인들은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행정을 감시하고 바로잡아야 할 시민이 선출해준 시의원들 조차도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있으니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

혹시 준공되는 2028년에는 내가 현직에 없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실런지요.

국회의원님과 시장님도 아무리 당이 다르고 이념이 다르더라도 이번 입지 선정만큼은 거제의 미래의 발전과 후세들한테 큰 오점을 남기지않게 하기위해서라도 천지개벽할 국책사업인 KTX역사 입지가 바로 설수있도록 이번만큼은 함께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앞으로 가덕신공항과의 연결은 어찌하실겁니까. 꼭 거제의 교통의 중심인 상문동 역사가 아니더라도 거제 시민의 절대다수가 공감하는 그런 시민을 위한 관광객증대와 유입효과를 위한 입지장소가 있다면 굳이 상문동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이번에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면 우리 거제의 미래는 영원히 없습니다. 지역이기주의로 우리거제가 백년대계를 망쳐서는 절대 안됩니다.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거제의 정치인들이여 제발 시민을 위해 일해주십시오. 당장의 표만 생각하시고 거제의 미래를 포기하신다면 반드시 표로 심판 받으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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