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가 송정IC~문동간 국지도 58호선 건설 사업비로 국비 93억 원을 확보했다.

국지도 58호선은 송정IC와 문동동 국도 14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로 총 연장 5.77km의 왕복 4차로에 터널 4곳 교량 10개가 건설되는 도로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2,000억, 도비 400억, 시비 740억 총3,140억 원을 들여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지난 2020년부터 편입토지 등 손실보상 협의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비 160억 원 가량을 투입해 현재 편입토지 총 268필지 가운데 158필지를 보상하는 등 71%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7월 공사계약을 의뢰해 11월 입찰공고, 내년 2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그간 시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13억 원으로는 터널과 교량건설이 주된 공종인 사업 특성상 2028년까지 사업마무리가 어렵다고 판단해 국회, 기획 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를 동분서주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변 시장은 ”송정IC~문동간 국지도 58호선 개통이 완료되면 교통량 분산에  따른 거제 중심시가지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부산까지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조선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거제 경제를 회생시키고 지속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국책 SOC사업 유치 및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현안 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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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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