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지난 26일 거제중앙고등학교(학교장 이상철)에서 질 높은 탐구프로젝트 발표회가 실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거제중앙고등학교는 학교 특색 활동으로 학기마다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한 ‘전공심화 탐구(연구) 프로젝트(이하 탐구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탐구프로젝트에는 1학년 7개 팀, 2학년 6개 팀이 참여해 약 13주간 진행됐으며, 지난 26일 탐구프로젝트 결과물 최종 발표회가 실시됐다.
이번 학기 1학년 탐구프로젝트 주제는 ‘아두이노를 이용한 도난 방지기 제작’, ‘통증 인식 메커니즘 이해를 바탕으로 진통제 작용 기전 탐구’, ‘메타버스를 활용한 진로 연계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노후화된 고현 버스 터미널의 재설계 방향 제시’, ‘보냉팩의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보냉팩 아이디어 제시’, ‘검정말을 이용한 광합성 이해’, ‘화학전지의 이해와 차세대 배터리 소개’ 등이다.
더불어 2학년은 ‘미디어 알아보기’, ‘코로나19 소상공인 돕기’, ‘검색 엔진 만들기’, ‘미지시료의 염소 이온 농도 측정’, ‘무선 충전에 대한 탐구, 실험’ 등을 주제로 탐구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탐구프로젝트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진로 연계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을 한 1학년 ‘인사이트’ 팀이 탐구 과정을 책으로 발간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팀은 1명의 교사와 10명의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최근 주요 키워드가 된 ‘메타버스’를 주제로 탐구 후 개별 과제와 팀 과제를 수행해 탐구 전(全) 과정을 책으로 발간했다. 특히 인사이트 팀은 지난 2019년 거제 중앙고 2학년들이 ‘빅데이터’를 주제로 ‘인사이트 1편’을 첫 발간했으며, 올해 1학년 후배들이 이어 ‘인사이트 2편’을 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탐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탐구프로젝트를 통해 진로 분야 지식이 깊어져 유익한 시간이었다.”, “깊이 있는 탐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