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예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이 예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22일 오전 11시 48분쯤 거제시 하청면 연구리 금곡마을 인근 해상에서 6.8톱급 요트 A호(정원 12명)가 좌주됐다가 해경에 예인됐다.

좌주란 물이 얕은 속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린 상태를 말한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사고해역에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좌주된 6.8톤급의 요트는 다행히 연구항 인근 해상에서 정박을 위해 닻을 내린 상태였고, 요트에는 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해경에 신고한 사람은 요트 소유자 B씨로 투묘돼 있던 자신의 요트가 강한 바람에 떠밀려 수심이 얕은 곳에 좌주된 것을 발견하고 직접 고무보트를 타고 나가 조치를 하면서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A호를 이초가고 파공여부를 확인한 뒤 예인선박을 섭외해 칠천도 옥계항으로 예인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은 물론, 물 때․날씨 등 기상을 잘 확인하여 주위사정을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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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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