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은 계룡초등학교 급식소 이전 예산 9억2600만 원, 해성중학교 급식소 증개축 예산 11억6300만 원 등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8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지난 9월 특별 교부금을 신청한 이후 서일준 의원이 교육부에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다.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계룡초등학교는 현재 경상남도 초중고를 통틀어 유일하게 교내 식당이 없는 학교다. 이에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식을 받는 불편을 겪고 있고, 조리장 역시 노후돼 식품 위생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번 예산 확보로 계룡초등학교는 식당을 포함한 총 면적 493㎡의 급식소를 증축할 수 있게 된다. 식당 배식으로 안전과 편의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교실 배식으로 인한 단점이 보완돼 학생들이 식단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장승포동에 위치한 해성중학교 역시 급식 환경이 열악하다. 20년 가까이 된 급식소는 지붕과 벽체가 노후화되어 화재위험에 노출돼있고, 주기적인 보수에도 누수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급식소 천장이 석면으로 되어 있어 제거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예산 확보로 해성중학교는 총 면적 619㎡의 급식소를 개축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의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건축 자재를 교체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 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계획대로라면 두 학교 급식소의 증개축은 내년 중순에 완료되어, 학생들은 내년 가을학기부터는 새로 증개축한 급식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서일준 의원은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질 만큼 급식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거제시교육청, 경남교육청 공무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거제시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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