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고용위기가 지속돼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에는 추가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되어야 한다는 서일준 국회의원의 끈질긴 요구에 고용노동부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거제시는 올해 말 만료되는 고용위기지역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향후 고용노동부는 현장실사를 거쳐, 12월 중 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기간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기존의 고용위기지역 고시는 2회 연속 지정만 허용하고 있어 거제시, 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고성군 등 경남 4개 지역에 관련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서일준 국회의원은 고용노동부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에게 거제 고용위기지역 연장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서 의원은 김 실장에게 조선업 장기불황으로 인해 ‘인력 고용유지’와 ‘신규 인력 확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거제시 산업 현장을 설명하며 기간 연장을 설득했다. 특히 조선업 수주 증가로 인한 낙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기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곧 있을 국회 예산 심사에서도 경제부총리,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거제시의 특수한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고용위기지역 재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 의원은 ”고용위기지역 고시 개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경남도, 거제시, 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고성군 공무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거제시가 최종적으로 고용위기지역에 재지정되고, 기존 지원들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곧 있을 국회 예산 심사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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