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 성포중학교(교장 함영복)가 지난 14일 전교생 대상 거제지역 명산 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탐방은 1학년 계룡산(566m), 2학년 국사봉(464m), 3학년 산방산(507.2m)으로 나눠 진행됐다.

가을 명산탐방은 코로나19로 무기력해진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마련돼 철저한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안전지도 속에 진행됐다.

탐방에 참가한 2학년 곽민준 학생은 “산을 오르면서 많이 지쳤지만, 도와준 친구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고, 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니 학업 스트레스가 날아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학교 관계자는 "지역의 아름다운 산속에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드는 시절, 학생들은 정상까지 내딛는 걸음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험난한 여정 속에서 스스로를 이겨내는 마음가짐과 세상을 올바르고 폭넓게 바라보는 호연지기 정신을 길렀으며,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일부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도 산을 오르는 길에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와 소통의 발걸음으로 참된 기쁨이 있는 사귐의 시간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교 특색 과제인 명산 탐방으로 배움과 나눔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고 서로 이해하는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레 체화(體化)했다"며, "앞으로 본교는 국내의 주요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역사와 문화, 지리와 환경, 국어, 예술 체육 등 융합 교육을 통해 살아 있는 체험교육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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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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