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통영해양경찰서 사천파출소는 28일 사천․진주지역 드론 운용자들로 구성된 민간해양구조대 드론 수색대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드론기술응용연구기업 KD STAR 이진수 대표와 사천드론사진아카데미 이민규대표를 비롯한 수색대원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민간해양구조대의 연혁과 임무, 드론을 이용한 해상수색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드론 수색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거제․통영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던 드론 수색대가 사천․진주지역 민간자원으로 추가 편성됨에 따라 갯바위나 테트라포트, 저수심 지역 등 선박의 접근이 어렵고 도보로 이동이 곤란한 지역의 수색․구조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민간해양구조대는 총 1,110명으로 선박구조대, 수중구조대, 수상구조대, 드론수색대로 다양한 구조자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드론수색대는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하루 70여척의 해경함정을 수색구조 임무에 투입하고 있지만, 해경함정 1척이 담당하는 구역이 서울면적(605.2㎢)의 약 10배(6,385㎢)에 달하여 크고 작은 해양사고 발생 시 민간협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연간 3,000여건의 해양사고 발생 시 정부조직의 대응력 한계를 보충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전체 해양구조실적의 비중이 20%에 육박하는 등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천파출소는 민간 드론자원의 확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구조세력을 동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민간협력을 유치해 현장대응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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