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 전체 확대간부들이 청와대 앞에서 노숙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신상기 지회장과 합류해 1박2일 서울 전지역 1인 시위 전개를 예고했다.

확대간부들은 내일(30일) 상경해 청와대, 국회, 산업은행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우조선 매각철회와 원점에서 재검토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월 31일 산업은행 매각발표 이후 불공정한 현대재벌 특혜로부터 시작해서 명백한 조선산업 독과점으로 이어지면 조선산업 경쟁력 쇠퇴, 남해안 기자재밸트 몰락, 부산·경남 경제 파탄으로 결국 조선산업생태계가 붕괴되어 다시 일어설 수 없음을 수 없이 정부에 전달했고, 경남·거제 지역민과 노동자, 정치권, 시·도의회, 조선산업 전문가는 2년 8개월을 넘어서는 동안 오로지 현대재벌만을 위한 특혜매각에 불과하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는커녕, 국내 조선산업의 동반 몰락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려내고 청와대, 국회, 정부기관, 정치권, 각 정당 등에 끊임없이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정작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조차 없고 산업은행장 똥걸이만 지역사회와 노동조합 매각반대 투쟁으로 EU경쟁당국 결합심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자신의 잘못된 매각정책 만행을 어정쩡하게 일부 정치인과 지역시민단체의 탓으로 핑계를 돌리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에 맞서 대우조선지회 전체 확대간부들은 신상기 지회장 14일차 청와대 노숙 투쟁에 합류해서 국회, 산업은행, 서울 전체지역에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밀실매각, 현대재벌 특혜, 조선산업 생태계 살리기 1박 2일 1인 피케팅 선전전을 진행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우조선 매각철회와 원점에서 재검토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