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5일 거제 다대 갯벌에서 아동 및 청소년을 동반한 15가족과 함께 가족 특성화 ‘제2회 동구 밖 교실’을 진행했다.

가족과 함께 집을 떠나 거제의 역사 또는 문화를 체험하는 동구 밖 교실은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관 이후 15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버스를 타고 숨겨진 거제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버스로 이동하기가 어려워진 시기에 맞춰 가족별 개인 이동, 전체 설명의 최소화, 가족 간 체험 등으로 변화를 주어 안전하게 진행했다.

현장에서 참가자 확인과 갯벌 체험에 필요한 호미 등을 가족별로 받은 후에는 갯벌에 대하여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간단히 가졌다.

바로 이어진 보물찾기에서는 오랜만에 어릴 적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가 운동장을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았고, 소소한 선물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를 마친 가족은 즉석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고, 갯벌 체험 현장으로 이동했다.

처음에는 과연 조개가 있을까 호기심에 호미질하던 가족들이 하나둘 발견되는 조개에 환호성을 질렀고, 몇몇 아동들은 갯벌에서의 장난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한 정 모 가족은 “거제에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아이들의 기대가 컸는데 기대만큼 아이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 가족은 늦어서 신청을 못 했는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 많이 준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10월과 11월에도 가족 단위 야외 프로그램을 소규모로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 황남해 639-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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