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6일 해성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학교종이 땡땡땡' 점심시간 버스킹을 진행했다.

거예모와 함께 한 버스킹은 오직 학생들의  즐거움을 위해 마련된 공연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성중학교 학생회가 직접 기획,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댄스·노래·악기 연주 등 총 17팀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의 즐거운 공연이 펼쳐졌다.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팀을 제외한 학생들은 각 반 교실에서 온라인으로 공연을 시청할 수밖에 없어 아쉬웠지만 잠시나마 친구, 선·후배들이 준비한 공연을 함께 보면서 웃고 박수치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준비 및 진행에 직접 참여한 3학년 송홍제, 송홍석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많은 행사들이 취소 된 상황에서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 할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공연이 시작되기까지 우리들의 다양한 고민들이 반영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3학년 김나봄 학생은 “학교는 공부도 하러 오는 곳이지 공부만 하러 오는 것이 아니라는 선생님 말씀이 떠올랐다. 학교는 다양한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산할 기회를 주는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3학년 <조투박투>팀 박도영 학생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좋아하는 공연 준비를 하며 연습 중 갈등도 있었지만, 끝까지 함께하는 의미를 깨달아서 뿌듯했다.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1학년 <수

 

민이와 공주들>팀 임수민 학생은 “공연 준비를 위해 친구들과 곡 선정부터 연습, 그리고 의상까지 모든 걸 우리들의 의견을 모아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해 뿌듯했고 학교에서 이런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조금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조금 더 건강해 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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