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2021년 제27회 거제예술제 기념공연 연극 '황소, 지붕위로 올리기'가 오는 10월 7일(목), 8일(금) 이틀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황소, 지붕위로 올리기”는 함세덕 희곡상을 수상한 김광탁 작가의 대표작으로, 서로 다른 분명한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부부의 부단한 노력을 다룬 끊임없이 터지는 웃음과 감동의 연극이다.

실직한 지 5년이 넘은 남편과 중등학교 과학교사인 아내가 일상의 사소한 일로 끊임없이 충돌하자 지루한 일상의 탈출이랍시고 여행을 계획하며 여행 중 일어나는 기막힌 일들을 웃음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연극 같은 인생의 한 자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부부 사이를 오가며 1인 9역을 연기하는 멀티연기를 지켜보는 것도 이 작품의 관극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진홍 극단예도 대표는 “무대 위 배우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네 일상을 한 번쯤 떠올리면 어떨까?”라며 “이들 부부의 알콩달콩한 얘기들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비춰지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1989년에 창단된 한국연극협회 거제지부 극단예도는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꾸준히 많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연극제 단체 대상 6회 수상 후 경남을 대표해 대한민국연극제에서 2번의 대상(대통령상)을, 금상(장관상) 3회. 은상 1회를 수상했으며 개인상으로는 희곡상, 연출상,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연거푸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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