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창원서부경찰서(서장 정창영)는 창원시 일대에서 법규위반 차량 등을 상대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남여 혼성 보험사기단 28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중순부터 약 2년 간에 걸쳐 법규 위반차량을 대상으로 18회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8천만 원 상당을 부정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2018년 12월 초순경,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해 공범들을 모집했고, 사고유발 방식과 보험처리 과정 등을 사전에 협의하고 역할을 분담한 뒤 입원이 용이한 병원에 입원해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이 지급되면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보험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고의사고가 의심될 경우 즉시 신고하는 한편, 범죄혐의 입증을 위해 블랙박스 영상을 보관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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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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