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1년 거제시 청소년 희망캠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제를 마음에 담는 중! - 여름편' 프로그램이 참가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거제시 관내 17세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난 7월 여름 편 참가자를 모집하여 총 34팀 중 면접심사를 거쳐 11팀 44명의 청소년이 선정돼 지난 5일부터 시작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현장학습, 수련활동, 수학여행도 못가는 등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가고 싶은 거제 관내 여행지를 자유롭게 여행하고 그 과정을 브이로그로 만들어 행복한 추억으로 채워주고자 마련됐다.

5년 지기 친구들과 고3을 앞두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가한 '동고동락'팀 김도은(거제제일고 2)양은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친구들과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부담 없이 친구들과 평생 가는 추억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중학교를 다니고 해성고등학교에서 만나 친구가 된 인연을 간직하고 싶어 참가한 '해성방범대'팀 박창은(해성고 2)양은 “코로나 19로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힘든 지금, 생각지도 못한 기회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은 것 같아 보람 있었고 재밌었다”고 말했으며, 최수빈(해성고 2)양은 “어느 덧 10대의 끝자락에 선 우리들에게 앞으로 어른이 되어서도 10대를 간직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청소년수련관 김미희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서 청소년들의 안전이 다소 걱정 되지만, 1팀 당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되어 있고 청소년 스스로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등 안전의식이 높아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거제마중' 프로그램은 봄, 여름, 가을 계절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마지막 회차 가을편 참가자를 모집하여 9~10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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