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에서 첫 산사문화제가 개막됐다.

지난 7월 10일 사등면 오량리 소재 신광사(주지, 선안스님)에서는 문화재를 활용한 산사문화제 개막식을 관내 사찰 주지스님과 각급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가졌다. 

이 산사문화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석불의 미소’라는 주제로 오는 9월까지 ‘힐링 명상’, ‘선기공 체조’, ‘거북선 만들기’, ‘승소 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문화재를 활용한 국가지원, 우리시 첫 산사문화제로써 우리지역 역사문화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신광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거제시 대표적 고찰로서 경상남도 지정 문화재 제48호로 ‘오량리 석조여래좌상’ 석불을 보유하고 있다. 이 문화재를 테마로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2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이번 행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신광사 주지 선안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불교 행사를 떠나 시민들이 힐링과 명상 등, 심신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소회를 풀어냈다.

개막 행사에 참석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문화재 활용사업을 더욱 발굴하여 우리지역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시민들의 정신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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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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