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 성포중학교(교장 함영복)는 6월 3일 학생들의 재능표현과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학교종이 땡땡땡 플리마켓 열렸네’라는 이름으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문화의 날’로 지정해 진행됐으며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무대공연과 플리마켓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무대공연은 본교의 예술꽃동아리와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으로 구성, 플리마켓은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해 진행됐다. 여기서 나온 전체 수익금은 거제 내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공연은 예술꽃동아리 중 오카리나, 플루트, 색소폰 반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이 연주됐다. 플루트 연주에서 솔로로 연주한 박영(3학년) 학생은 “무대에서 솔로로 연주한다는 것이 떨리고 걱정이 됐지만 이어서 친구들도 같이 연주하니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자율동아리인 댄스반은 2학년과 1학년이 각각 무대를 선보여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가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공연팀은 밴드 동아리로 올해 처음 드럼을 배우고 무대에 선 김민준(3학년) 학생은 “너무 많이 긴장했었고 무대에서 실수도 했지만 친구들의 호응에 힘입어 신나게 연주했다”며 “무대준비를 위해 팀원들과 함께한 연습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무대공연과 함께 실시한 플리마켓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행사관계자는 “나에게는 필요 없으나 다른 이에게 필요할 수 있는 물건들을 기증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기부함으로써 공동체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번 문화의 날 행사는 코로나로 침체된 학교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오랜만에 어울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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