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경찰청 항공대(대장 하홍길)는 지난 23일 밤 9시 45분께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촛대바위 부근에서 길을 잃고 조난 당한 등산객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7시 37분쯤 지리산 촛대바위 부근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 3명의 조난 신고를 받고 소방항공대와 중앙 119 구조헬기 요청했으나 정비시간 임박과 야간 열상장비 미보유로 출동 불가 통보로 경남경찰청 항공대 헬기 지원 요청을 받고 지리산으로 출동했다.

지리산에 도착한 후 30여분 간의 수색 끝에 밤  9시 20분쯤 내대리 구무골 계곡에서 1차 조난 등산객 2명의 불빛 위치를, 9시 45분 촛대봉 길상선사 중간 지점 계곡에서 수색 55분 만에 2차 조난자의 불빛을 발견하고 지상 구조대에 위치를 알려 구조토록 했다.

조난 등산객 3명은 길을 잃고 헤메는 과정에서 체력 소진과 기온 저하로 인한 저체온증과 탈진 현상으로 사경을 헤매던 중 경남경찰청 항공대와 지상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하홍길 대장은 "야간이라 수색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조난 등산객이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며, 경남경찰 항공대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는 24시간 언제, 어느 때라도 즉각 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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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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