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 사천 리미술관이 오는 5월 1일부터 29일까지 황미영 작가의 EVER GREEN展을 연다.

이 초대전은 지난 10월 예비사회적기업 ㈜예술상점이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경상남도, 사천시, 리미술관이 후원한 국내 신진 예술가 활동 지원 프로젝트 '신작 발견' 공모전의 수상 작가 초대전이다.

황미영 작가의 <EVER GREEN> 전시는 코로나로 힘들고 지쳐있는 우리의 삶 속에 초록으로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금의 현실 속에서 예술을 통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는 작가는 "우리는 모두 마음 속에 ‘사랑’을 가지고 있다. 이 위대한 것 때문에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즐거움으로 바뀌듯, 힘든 시기를 함께 버텨 나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각과 본인의 일기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그리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 약 30여점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다채로운 색감들 속에 평소에 우리가 보아오던 일상의 모습들이 담겨있다.전시된 작품들에 자주 등장하는 곰돌이 인형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기인해 그려지게 되었다. 평소 누구나 쉽게 생각해볼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그리고 싶은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곰돌이 인형을 작가 자신, 주변인, 더 나아가 관람객을 상징함으로써 그림을 바라보는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표현했다.

2021.EVERGREEN 

라디오에서 수잔잭슨의 evergreen이 흘러나온다.
코로나19바이러스가 우리생활을 까맣게 덮은 두번째의 봄-
green에 목말라있는 나와 사람들에게 작은초록이야기를 선물하고싶었다.
초록의사랑은 봄,여름,가을,겨울 모든시간을 봄의마음으로 만들어준다.
Evergreen은 어쩌면 우리들의 마음안에서는 항상존재하고 있을지모른다.
그마음이 신선하게 뜨거운초록이라면 말이다.
But when it's evergreen~evergreen~~
It will last through the summer and winter too.

- 작가 노트 中 -

스스로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를 작품에 담는다는 작가는 자신의 철학과 관념, 즐거운 추억의 대상, 행복한 감정들을 관람객과 공유하며 코로나라는 팬데믹안에서도 아름다운 시간을 찾고자 한다.

리미술관 신가영 학예사는 “전시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작가가 전하는 긍정적인 힘을 가져가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미술전시 관람 수요를 회복하기 위한 미술 전시 할인권 3천 원을 지원하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내용은 리미술관 홈페이지(http://sacheonlee-artmuseum.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55-835-2015)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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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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