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쳥(지청장 김승환, 이하 고용노동 통영지청)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3월 31일까지 거제‧통영‧고성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감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 감독에서는 해빙기 취약사항인 지반‧토지 붕괴 등 안전‧보건 관리실태 뿐만 아니라 추락, 끼임, 보호구 착용 등 3대 핵심 안전조치 이행 여부도 중점 점검한다.

고용노동 통영지청은 우선, 감독에 앞서 25일부터 3월 9일까지 계도기간을 정해 이 기간 동안 원‧하청이 합동으로 자체 점검을 시행하도록 안내하고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제작, 배포해 건설현장 안전교육 및 자율점검에 활용하도록 했다.

계도기간이 지나면 지반침하 및 토사붕괴, 화재 및 질식 등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건설현장과 안전관리가 불량한 건설현장을 불시 감독할 예정이다.

감독 결과 적발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 개선기회가 부여된 만큼 엄중하게 사법 조치하고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작업발판,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사다리,이동식비계 등 5대 가시설물의 안전조치 위반 시 빠른 시일 내 개선토록 시정조치, 미개선 시 작업중지 등 행정명령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함께 지도하고,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사업장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승환 통영지청장은 “감독 전 개선 기회를 부여한 만큼 사업장 스스로 작업 전 위험 요소를 제거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조치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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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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