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진해 흑암 인근 해상에 정박중이던 선박에서 실종된 미얀마 국적의 외국인 선원이 실종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2,257톤급 석유운반선 A호(승선원 13명)에서 실종된 선원 W씨(53)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29일 석유운반선 A호 선장이 "외국인 선원 W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마산VTS(해상교통관제센터)에 신고해 함정과 민간구조선, 헬기, 구조대 등을 동원해 해상과 육상 수색을 벌이는 한편,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해안가 수색도 병행했다.

하지만 실종 3일만인 31일 오후 1시 50분께 실종위치로부터 4.8해리 가량 떨어진 잠도 인근 해안가에서 1.42톤 연안복합어선 B호 선장이 변사체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발견된 변사체를 수습해 신분증 사진과 대조한 결과 실종된 W씨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거제인터넷방송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