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낚시어선자율공동체(위원장 김귀철)가 29일 오후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갯바위 주변 해역에서 어린 감성돔 방류 행사를 가졌다.

감성돔은 낚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낚시 대상어 가운데 한 어종으로 20cm 이하는 포획이 금지돼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낚아 올리다 보니 자원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거제시낚시어선자율공동체는 갯바위 낚시인들이 늘어나면서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감성돔 자원을 되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양어장에서 어린 감성돔 2만여 마리를 구입해 바다에 방류했다.

거제시낚시어선자율공동체는 21명의 낚시어선 선주들로 발족돼 4년째 해상 쓰레기는 물론, 갯바위와 방파제에 낚시인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귀철 위원장은 “감성돔 어린 고기 방류 행사는 앞으로 꾸준히 전개해 낚시인들이 언제든지 풍성하게 낚을 수 있도록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방파제 주변에 어린 감성돔을 방류하고 나면 낚시에 엄청 많이 낚이고 있는데 이렇게 어린 감성돔을 일부러 낚아 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제발 20cm 이하의 감성돔은 낚는 즉시 방생해 성어가 된 후 낚을 수 있는 여유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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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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