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홋줄을 이용해 사고 선박을 고정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지난 16일 밤 10시께 부산 가덕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전복된 채 발견돼 해경이 승선원 수색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는 가덕도 대항항에서 출항한 1.13톤 연안복합어선 A호가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돼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호는 이날밤 대항항을 출항해 조업을 나가 귀가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선장의 조카가 해경에 미귀가를 신고해 신고에 나섰다.

해경은 평소 A호가 동두말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한다는 조카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작업을 벌여 동두말 북서방 0.5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A호를 발견했지만 선장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2척, 민간구조대 2척, 해군함정 1척을 동원해 인근 해상과 해안가를 집중 수색을 하고 있지만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16m/s의 거센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m~2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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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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