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회의원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간 기업결합심사를 주관하는 산업은행과 공정위 부서장들과 12일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 특혜 매각의 부당성과 거제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일준 국회의원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간 기업결합심사를 주관하는 산업은행과 공정위 부서장들과 12일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 특혜 매각의 부당성과 거제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서일준 국회의원이(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산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우조선해양 매각 재검토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산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인수합병에 대한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재 진행 중인 불공정 특혜 매각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거제시민들의 우려를 가감없이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 의원은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간 기업결합심사를 주관하는 부서장인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실장과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12일 오전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 대우조선 인수합병시 현대중공업의 수직계열화 구조로 인해 경남·부산 기자재업체 몰락, 조선산업 전반 역량 축소 및 경쟁력 훼손 등으로 경남과 거제 경제에 직격탄을 줄 수 있는 우려에 대해 경고했다.

특혜 매각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한 서 의원은 “특히 LNG선의 경우 대우와 현중의 합산 시장점유율이 세계시장 60%대 이르는데 EU가 이를 제한하는 조건부 승인을 할 경우 대우의 생산시설 축소로 수만 명의 거제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결국 우리 거제가 제2의 군산조선소 형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지역의 대표로서 거제시민들의 가슴이 내려앉은 심정을 모두 표현할 길이 없다. 특정 재벌 기업에 국민의 기업을 특혜를 주는 식으로 그냥 넘겨서는 결단코 국민적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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