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시내 주요 도로변 가로수(수벽)들이 관광객을 잘 맞기 위해 꽃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거제시는 신거제대교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국도 14호선,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사곡고개 조팝나무 군락지, 서문삼거리에서 시 상징탑 간 비탈면 조경수 등 가로수에 대해 6월 한 달 동안 전정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전정 작업 대상은 이들 노선에 심어진 홍가시․조팝나무 수벽, 후박나무, 피라칸사스 등 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겨울 추위로 죽은 가로수는 제거하고 말라 죽었거나 병든 가지를 정비하는 작업도 함께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간판이나 도로안내판을 가리고 있는 가로수들도 정비된다.

윤갑수 산림녹지과장은 “가로수들의 수종별 고유 특성을 잘 살리는 체계적인 수형(樹形)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계적인 전정 작업은 나무의 병해충 발병률을 낮추고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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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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