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시, 국민의힘)이 정부의 거제시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기간 연장 결정을 거제시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제9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올해 12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7개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을 1년간 재연장하는 한편, 조선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기간도 함께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서일준 의원은 지난 3일 권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에게 거제시의 산업·고용 현황과 지역경제 고충을 설명하며 기간 연장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여러 노력을 통해 정부 관계자로부터 “현장 실사 결과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기간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조선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2020년 1월부터 10월 기준 수주ㆍ건조량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9%, 11% 줄어드는 등 아직 업황 개선의 움직임이 분명하지 않고, 관련 고용지표 역시 악화하는 상황이다. 거제시의 조선업 종사자와 지역 인구 이탈 또한 심화되고 있으며, 조선업의 불확실성이 중소협력사와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하다.

서 의원은 “무엇보다 거제시민의 염원과 기대가 반영돼 고용위기지역과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기간이 연장된 것을 모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환영한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지역경제 위기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연장된 기간이 거제 경제의 반등과 퀀텀점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선산업의 특성상 수주부터 인도까지 사이클을 고려할 때 지금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고 내년 하반기에야 조선업 경기회복과 고용지표 개선이 예상되기에 그때까지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거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이틀간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한 바 있고, 고용위기지역에는 사업주의 고용유지 조치 및 실직자 재취업, 생활 안정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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