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석
윤동석

【거제인터넷방송】= 코로나19는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사회생활 전반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 특히 교육 분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미래 시대를 예고할지도 모른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중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은 인간만의 영역이다.

4차 산업의 발달로 AI(인공지능)의 디지털 산업이 발달되면서부터 언택트(비대면) 교육이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항상 선생님과 제자 사이의 대면으로 일상 교육활동이 습관화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언택트시대 대한민국 교육의 뉴노멀를 제시하고자 조선일보가 주최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국회교육위원회 등 교육관련 단체가 후원하여 ICT기술을 활용한 교육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혜와 통찰을 공유해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대해 문제 분석과 토론이 이루어진 ‘2020 미래사회 교육 컨퍼런스’로 대한민국의 에듀테크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사례별 성과를 인증 받은 기업, 대학, 단체에게 오는 12월에 그 인증서를 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3사 통신사도 코로나로 또 다른 기회가 되어 전 연령층 학생들이 언택트 교육시장의 고객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벌써부터 KT는 스마트 러닝 업계 1위인 시공그룹과 손잡고 유치원생 및 초. 중등학생 대상 언택트교육의 대중화 개발을 위한 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9일 마쳤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런 코로나19여파로 언택트(비대면)서비스가 급속도로 진전되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화가 가속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여건과 환경이 맞지 않아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도 사실이다. 학생의 감각을 통하는 마음을 얻기가 힘들고 5~7시간동안 꼼짝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 집중력이 떨어져 교육의 본질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기업, 교육기관, 학부모, 학생 모두 함께 다음과 같은 과제를 부각시켜 언택트(비대면) 미래교육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먼저 사람을 생각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지식보다는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므로 교사와 학부모는 학생들의 정서에 공감해서 하루 속에 작은 행복을 찾게 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지도조언의 대상이 되는 학생의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다.

둘째 학생의 교육 격차가 없어지도록 적극적인 투자 지원을 해야 한다.

모바일기기 확보의 차이, 수업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수준, 교사간의 원격교육 활용도, 교사의 피드백 열정, 수업 받는 자의 능력차이, 도·농 지역 간 등 교육수혜의 원인으로 교육격차가 일어나서 교육 불균형을 일으켜 회복하기 힘든 사회 불균형을 초래해서는 안 될 것이다.

셋째, 감성과 인성교육의 한계가 있어 가정에서의 감성과 인성교육이 더욱 중요하다.

언택트 교육에서 자기 자신을 생각하게 하는 YBM넷 교육기업의 인성교육도 개발되고 있지만 인택트 시대는 가정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풍, 체육활동, 학교축제, 동아리활동,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단체활동의 제약으로 학교의 인성교육이 위축되기 때문이다.

넷째, 예체능과 기능과목의 전문교과에 대한 현장실습의 한계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백문불여일견처럼 실습이 중요하므로 블랜디드 러닝(대변과 비대면 혼립형 학습)의 학습방법으로 활성화 대책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제까지 함께 어울리고 배우면서 익숙해진 문화에 보이지 않은 바이러스 때문에 독립적인 공간에서 살아가게 되는 언택트 시대로 도래하였다.

제한된 학교를 벗어나 영상으로 대화와 토론으로 과제를 풀어가야 하는 미래역할이다. 학습결손, 교육의 사각지대가 없이 잘 헤쳐나가길 우리 모두 긍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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