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가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수개월간 고심을 거듭했던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을 발표했다.

계속된 불황과 코로나19 악재까지 더해져 연말 협력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실직사태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으로 본격적인 회복기까지 숙련인력의 고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 시행으로 최대 6천여 명의 협력사 노동자에 대해 6개월에서 1년 정도 고용유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수주회복기에 대비하고 물량이 현실화될 때까지 숙련인력의 이탈을 최소화’하는데 모델의 목표를 두고, 조선협력사를 대상으로 4개 분야 9개 사업에 총 87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여기에는 시 예산 84억원과 국․도비, 사업주 부담분 예상액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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