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제10회 거제시장애인예술제가 지난 17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예술제는 거제시장애인연맹이 향유, 창조, 참여, 미래의 테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했다.

거제시장애인연맹이 주최하고 거제독로 로타리클럽이 공동주관한 거제시장애인예술제는 첫 회부터 지금까지 주류문화에서 배제된 고립적인 장애인문화예술에 대한 선을 탈피하기 위해 시작돼, ‘장애(Disability)’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성에 차이가 없음을 공감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고, 이번 예술제도 문화활동 향유의 주체자로 장애인 예술인재 발굴과 육성의 기회로서 장애인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이번 예술제는 개막식과 본행사로 기획돼 장애인 예술공연과 비장애인 예술공연 등 10개팀 90여 명이 참가했다.

식전행사 오프닝에는 거제애광원 소울팀 난타공연과 거제소리사랑예술단 성악가 김성경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10주년을 축하하는 축포를 시작으로 안순자 시인의 시낭송, 거제시장애인연맹의 부설기관 거제또바기장애인풍물단(퓨전 노래사물놀이)의 공연, 시각장애인 전영진씨의 성악, 거제소리사랑예술단 GJ크루줌바의 줌바댄스, 거제반야원 반야오광대에서 사자탈춤, 거제시두바퀴합창단의 합창, 거제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몽돌이몽순이의 장애인댄스스포츠, 가수 김은주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치러진 예술제는 유튜브 채널(거장연TV)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450여 명의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예술제를 축하하기 위해 서일준 국회의원, 변광용 시장, 거제시의회 김용운, 김두호, 전기풍, 안순자 시의원,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미경 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거제팔경라이온스, 빛들누리봉사단, 삼성중공업강원도향우회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은실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예술적 장벽을 없애고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어 문화의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예술제가 되길” 간절히 바랬으며, 또한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술제를 보지 못한 시민들에게 이 달 내에 유튜브 채널 '거장연TV'에서 개막식 및 본행사 영상을 편집한 콘텐츠를 업로드해 시청 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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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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