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경찰청(청장 남구준)이 3일 제3기동대 창설식을 가졌다.

진주시 내동면 제3기동대 청사에서 열린 창설식에는 남구준 경찰청장, 경비교통과장, 진주경찰서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창설된 경남 제3기동대는 각종 집회시위 관리는 물론, 지구대·파출소, 형사·교통 등 다양한 민생치안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017년 7월 ‘의경 단계적 감축 및 경찰 인력 증원’ 계획이 국정과제로 확정되면서 오는2023년 6월까지 경남에 4개의 경찰관기동대가 창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구준 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창설식 규모가 축소돼 아쉽지만 그간 청사 리모델링, 물품·장비 보급 등 창설준비에 고생 많았다“며 ”신뢰기반의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과 기본권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특히 경찰부대라는 특성상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직원들간 상·하를 떠나 서로 양보·배려·신뢰·화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경찰관기동대는 집회·민생치안, 혼잡경비, 경호 등 여러 방면에 투입되는 만큼 강인한 체력과 관련된 규정 및 매뉴얼을 숙지해 현장에서 경비경찰 기능을 수행하는 다재다능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제3기동대 관계자는 “집회시위 현장에서 인권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되, 묵과할 수 없는 폭력행위는 엄정대응하겠다”며, “도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제3기동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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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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