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최근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거제시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발령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시는 26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시민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거제에서 지난 21일부터 현재까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확진자가)초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상당히 높다"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가 감염 확산의 중대고비라며 답답하겠지만 가능한 집에서 머무르며 외부활동과 밀집된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 시장은 "마스크는 가장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라며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남도와 협의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실효성이 있는 정책이 되도록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범위와 착용 장소를 면밀히 검토해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무리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대응단계를 격상한다 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없다면 이러한 조치들은 그야말로 무용지물"이라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는 책임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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