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 실신 등이 대표적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가 나타나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특히 올여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내야 하므로 체감 온도는 물론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가 크다. 소방서는 고령자나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자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 ▲카페인 음료 섭취 자제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외출 시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 ▲한낮 야외활동 자제 ▲주ㆍ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ㆍ노약자 방치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조길영 서장은 “올여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하는 만큼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가 어느 해보다 큰 상황”이라며 “폭염 대비 예방수칙을 준수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해 폭염 대응 장비가 비치된 구급차와 펌프차를 상시 운영하는 등 현장 대응에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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